‘하느님의 종’ 브뤼기에르 소(蘇) 주교 시복 추진 제1차 심포지엄
본 연구소와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(위원장 구요비 욥 주교, 부위원장 박선용 요셉 신부)가 공동 주최 · 주관한 제1차 심포지엄이 “브뤼기에르 소(蘇) 주교의 생애와 조선 선교 배경” 을 주제로 지난 12월 2일(토) 서울대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. 지난 10월 12일 교황청 시성부에서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추진에 ‘장애 없음(Nihil ob-stat)’ 통지가 이루어진 후 처음 열린 심포지엄에서 위원회 위원장 구요비 주교님은 「이 시대에 왜 브뤼기에르 주교인가?」라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 천주교회가 순교자들은 물론, 온 삶으로써 신앙을 증거한 증거자들에 대한 공경을 시작할때라며 본 시복 추진 사업의 시의성을 강조하셨습니다. 이날 발표된 주제는 「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 : 탄생에서 선교사 임명까지」(파리외방전교회 한국 부지부장 허보록 [Philippe BLOT] 신부), 「시암 대목구 선교사 브뤼기에르 신부와 조선 선교지」(한국학중앙연구원 조현범 교수), 「조선대목구 설립 전후의 중국교회 상황」(강원대학교 최병욱 교수), 「브뤼기에르 주교의 조선 입국을 둘러싼 논란 검토 : 조선교회 구성원들의 입장과 반응을 중심으로」(교회사 연구자 방상근 박사), 「브뤼기에르 주교의 조선 선교 여정과 선종, 유해 이장」(양업교회사연구소 소장 차기진 박사)였습니다.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.